얼마전 이사도 있고해서 가구교체할일이 생겼다  인터넷 서핑으로 1달여를 뒤지고 가구단지도 몇군데 다녀 봤지만 마음에 드는것이 없었다

그러던중 우연히 네이버검색중 눈에 띤 가구가 있어  가구회사를 찾아보니 플레인모빌리란 곳이었다  전시장이 집에서 꽤먼편이 청계산자락이라 주저하던중

시간이나 와이프랑 방문하게 되엇다

 나는 물건을 고를때 너무 튀지않고 오래봐도 질리지 않은 스타일을 선호하는 편이다. 어느 의류광고의 멘트였던 막 사입어도 3년된듯하고 10년을 입어도 3년된듯하다는....

외관의 요철이 많다거나 너무 화려하다거나 반짝이는 금속소재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구는 무광을 좋아하고  어느덧 나이가 들다보니 화려하고 너무 색대비가

도드라지는 것은 피하는 편이다.

 서론이 길었고  그루내츄럴 거실장은 내마음에 든다   사진상으로는 너무 수수해보이기도 하고 실제 봤을때는 또 흑단 무늬목이 튀어보이기도 했지만  집에 배치해 놓은 지금은

볼수록 마음에 들고  내선택에 확신을 준다.   내가선택한 그루내추럴거실장은 사진보다는 프레임색이 훨씬 진해 체리색에 가깝다고 해야하나,  하여간 흑단목부분과 색대비가 뚜렷이 차이나지 않아 훨씬 자연스럽다.  물론 이부분은 선택이 가능하다고 하니 다행이다

원목이라 튼튼하고 단조로운 평면상판이지만 흑단목 서랍부분이 이점을 상쇄시켜 주는것 같다.  전면이 유리로 된부분이 없어 리모콘사용여부를  걱정했지만  전자기기를 사용할때만 중앙서랍부분을 살짝 열어 놓으니 전혀지장이 없다  평소엔 닫아 놓으니 단정하니 유리로 꾸미는것보다 훨 나아보인다. 

  가격이 비싸면 이보다 좋은 물건도 당연히 많겠으나   이정도 비용에 이정도 품질은 나로써는 최상의 선택인것 같다.  집사람도 볼수록 만족하다고 한다. 

물론 단점도 있다 자연무늬이다보니 좌우2개 조각이 무늬가 통일되지 않는점과 중앙부 미닫이문이 레일스프링의 유격으로 손으로 밀면 약간의 소음이 있기도 하다.  하여간 나는 만족하는 가구이다